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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필리핀

보홀팡라오 몽키호핑 일일투어 선상위에서 춤추고 바다거북이와 수영을 즐기다

by H-_- 2023. 3. 12.

저는 팡라오에서의 모든 여행을 일일투어로 신청했습니다.
팡라오섬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인 호핑도 일일투어를 찾다가 몽키호핑을 발견하였고
평들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몽키호핑은 호핑투어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투어일정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투어 일정은 돌고래구경, 바다거북이구경, 발리카삭섬투어, 산호초 스노쿨링, 버진아일랜드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보홀팡라오 몽키호핑 일일투어 후기

 
픽업후에 배를 타러 가기위해 바다로 향했습니다.
타이밍이 물이 빠져있을때여서 걸어서 작은 보트로 향했고
작은보트를 탄 후에 큰배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직원분들 제외하고 대략 20명정도의 그룹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은 가이드분 뺴고 전부 현지분들이며 굉장히 친절하시고 인원도 많습니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돌고래무리들이 놀고있는 곳이였습니다.
가는 시간 동안엔 큰 스피커를 통해서 노래를 틀어 주시기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도착해서 뱃머리에 앉아서 사진찍는 시간도 가지고
배를 천천히 몰면서 돌고래들이 유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속에 들어가서 보는 것은 아니지만 때를 지어 움직이는 모습은 웅장했습니다.
 

 
다음은 거북이를 구경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거리가 조금 되기 떄문에
현지 직원분들이 물총을 준비해주셔서 어린아이들,
가족분들이 물총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만족도는 최상이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북이를 보기위해 준비된 스노쿨장비와 오리발을 착용하고 물을 돌아다니며
움직이는 거북이를 쫓아 다녔습니다.
스노쿨진행시 각 팀마다 현지 가이드와 구명튜브가 배정되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셔도 가이드가 끌어주는 구명튜브를 붙잡고 가시면 됩니다.
 
다큐에서만 보던 거북이를 실재로 보니
티비로 보는 것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신비로웠습니다.
대략30~50분정도의 물놀이를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라면을 먹으러 발리카삭으로 향했습니다.
 

 
발리카삭에 도착하여 라면을 먹고 섬을 좀 둘러보니
닭들이 나무에 묶여 있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닭싸움하는 문화가 있고 그것을 위해
투계를 키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광경도 보고 새로운 정보도 얻고 배부름을 좀 달래고
바로 앞바다 산호초를 구경하기위해 다시 장비를 차고 스노쿨을 했습니다.
저희가 스노쿨을 즐겼던 바다는 일정부분 나가면 절벽처럼 깊은 바다가 나옵니다.
완전히 깜깜한게 저는 좀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두번째이자 마지막 스노쿨을 마치고 오니 준비된 점심식사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르네요~
일자로 쭉 펼쳐놓은 음식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파리들이 자꾸 같이 먹으려고 하는 것만 빼면..)
현지식 음식이며 현지인 식사하시는 방식으로 먹는거라고 해서
나눠 주는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입맛에 잘 맞았는데
다른분들은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마지막 일정 버진 아일랜드로 향했고 가는 시간이 좀 길었기에 
현지직원분들이 준비한 댄스타임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도착했습니다.
 
버진 아일랜드는 밀물 썰물때 없어졌다 생겼다가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큰배에서 내려서 다시 작은배로 갈아타고 이동했습니다.
 
섬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경치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일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4시쯤 일정이 끝났고 다시 차량을 타고 숙소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하늘이 너무 멋있고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본게 언제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날씨 너무 좋았습니다. 눈뜨면 맑은 하루에 기분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총평]
1. 현지가이드들이 너무 친절하고 살가웠다.
2. 수영을 못해도 일정소화에 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3. 가격대비 만족스러웠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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