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유명하지 않은 로컬 2박3일 해외여행지 요나고 추천 장단점 FEAT 에어서울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 에어서울에서 요나고 직항을 개항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요나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어서울에서는 금토일 2박3일 항공편을 운행하면서
7월달 기준 가격 17만원으로 왕복가능했습니다.

7월달은 성수기로 들어가는 시즌이기 때문에
조금비쌀 수 있다고 생각되고
비성수기에는 10만원대 초반으로도 왕복가능했습니다.

10만원대 초반이라면 제주도가는 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가성비있는 해외여행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점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여행지기 때문에 다른 일본도시들 처럼 한국인들이 많지않았습니다.
오히려 2박3일 여행을 하면서 한국어가 그리웠습니다.
어딜가도 일본인들뿐이였고 오히려 서양인들을 한국인들보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골동네에 속하면서 엔저까지 겹치며 물가가 매우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대략 한국에서 쓰는 식비의 80%정도의 가격

현지분들이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호의적이고 신기하게 보는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온다고?)

일본의 옛 건물들과 마을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목조건물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또한 너무 맑고 공기좋아 여행의 더 즐거웠습니다.

단점
영어로 물어봐도 끝까지 일본어로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본어를 못한다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일본어는 못하지만 번역기를 통해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해안도시이면서 날씨가 매우 좋아서 꽤나 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가는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관광지가 많지는 않았고
관광지들끼리의 거리가 조금은 있었습니다.
오히려 2박3일의 일정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지가 있지않아도 괜찮았습니다.

관광보다는 먹는것과 로컬속에서 어울리는 여행을 더 선호하신다면 더욱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관광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