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고를 타만사파리와 택시차량렌트없이 사파리버스이용한 후기

보고르에서 제일 유명하고 볼거리 많다는 타만사파리
모두 택시렌트를 해서 가는듯 했지만
혼자서 택시렌트하기엔 비용적으로 부담스러워
이번에도 그랩오토바이타고 이동했다.

#타만사파리의 구조
입구 - 사파리차량타는곳(렌트한경우 패스) - 사파리 - 동물원 메인홀 - 워터파크 - 여러가지 동물쇼
혼자왔기에 몇몇 중국인관광객들과 함께 사파리 차량을 타고 이동했고
대기시간이 그렇기 길지 않았다.

에버렌드 사파리처럼 큰 버스에 탑승해 이동
렌트카를 타고나니 동물들에게 밥을 줄 수 있어 아이들이 왔다면 정말 재밌었을듯하다.
먹이는 반드시 밖에서 사오는게 저렴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보다보니 초식동물들에게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제일 작은 사슴까지는 귀여웠는데 점점 사이즈가 커지니
먹이를 주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강요당하는 느낌..?

초식동물이라고 다 풀어놨는지 승용차 보다 큰 동물들에게도 당근을 강요당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은 조금 무서워 하는 같기도 하다.

이 오랑우탄을 동물원 짬이 좀 되는지 자세부터 남다르다.
알게모르게 꾀죄죄한 모습이 이 녀석이 받는 스트레스를 엿볼 수 있었다.
나중에 부킷라왕 오랑우탄투어에서 본 자연산 오랑우탄은 정말 털색부터 달랐는데..
https://hong-oo.tistory.com/m/148

그렇게 육식동물까지고 보고 나오면 사라지는 끝나고 동물원 메인홀에 도착한다.
메인홀에는 곳곳에 코끼리들을 데려놨는데
코끼리정도면 충분히 부수고 나오는 정도의 우리였음에도 나오지 않는 걸 보니
코끼리가 정말 똑똑하고 교육을 대단히 받은듯하다.
사육사들이 이에 익숙해진 것인지 믿는 건지 몰라도 꽤나 긴시간 한눈을 팔고 있고
구석진 곳에 있는 코끼리는 우리를 가볍게 건너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에겐 익숙해진 않은 모습이라 두려움을 느꼈는데 현지인들도 사육사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호랑이쇼, 펭귄쇼, 돌고래쇼, 조류쇼, 서커스 등등 많은 쇼들을 하는데
모두 입장료에 포함된 가격으로 메인홀에 도착하면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원하는 쇼를 정해서 보면 될 듯하다.
다만 몇몇쇼들을 시간이 겹쳐서 같이 볼 수 없는 경우가 있고
평일에 갔음에도 좌석이 꽉차니 쇼 시작전 여유롭게 자리잡는 걸 추천한다.

호랑이쇼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지만
사육사도 안느끼는 혹시모를 무서움을 나만 느끼며 긴장감 속에 봤다.

특히 꽤 높은 기둥을 순식간에 뛰어 오르는 장면에서 여기있는 호랑이가 맹수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동물원 총평
그렇게 유명할 정도냐 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유명할만 하지만
우리나라 에버랜드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이 팩트
한국인 여행객이라면 동물원을 위해 보고르를 갈정도는 아닌 것 같다.
(물론 성인입장이고 아이들이라면 또 재밌게 즐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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