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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훗카이도 삿포로 4박 5일 자유여행 일정 (맛집) 추천&공유 1편

by H-_-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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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 눈의 도시 삿포로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제가 짠 일정을 나누고자합니다.

 

1일차

오후 1시쯤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삿포로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숙에서 짐을 풀고나니 약 4~5시쯤 되었고 늦은 점심을 먹으려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는 스프카레로 정했습니다.

 

스스키노 스프카레 바구바구 본점

2024.01.15 - [해외여행] - [삿포로 맛집추천]스스키노 스프카레 숨은 맛집추천

 

[삿포로 맛집추천]스스키노 스프카레 숨은 맛집추천

삿포로의 음식점은 보통 스스키노에 몰려있는데요 스스키노에 있는 음식점은 대부분 1시간 웨이팅이 기본입니다.. 성질급한 한국인인 본인은 절대 기다리지 못하겠다고 다짐하고 웨이팅없는

hong-oo.tistory.com

 

 

삿포로에선 식당웨이팅이 거의 일반적이기 때문에

저도 오픈런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좋았고

맛도 스프카레를 처음먹어봤는데

평소에 알고 있던 카레맛은 아니였지만

묽은 국물베이스에서 나오는 새로운 맛이 매력적이였습니다.

 

식사후 지하도로를 통해 이동해서 오도리공원과 시계탑을 가서 야경을 보았습니다.

눈이 많이와서 길이 미끄러운 삿포로에서 지하도로로 이동하는게 편하기도 했고

볼거리도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오도리공원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8%A4%EB%8F%84%EB%A6%AC+%EA%B3%B5%EC%9B%90/@43.0606172,141.3503433,17z/data=!3m1!4b1!4m6!3m5!1s0x5f0b295148c5d329:0xe6cb236ed20e09e!8m2!3d43.0606133!4d141.3529236!16s%2Fm%2F03c93pq?entry=ttu

 

오도리 공원 · 일본 〒060-0042 Hokkaido, Sapporo, Chuo Ward, Odorinishi, 1〜12丁目

★★★★☆ · 공원

www.google.co.kr

 

소화겸 산책겸 관광을 마치고

이자카야를 찾아 나섰습니다.

구글맵에서 유명하다하는 곳들은 전부 웨이팅이였고

날도 춥고 눈이 왔기 때문에 기다릴 자신이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에보이는 곳 어디든 들어가기로 했고

너무도 로컬의 이자카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위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래사진 같은 간판이 있습니다.

 

이 곳은 놀랍게도 구글맵에도 등록되어이 있지 않은 곳이였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미나미5조니시 3-10, 우064-0805

 

찾아도 나오지않아서 주소와 사진만이 남았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약 60대로 보이시는 분들이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저는 일본어도 할줄 모르고 오시라는 개념은 더더욱 몰랐기에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안주(오토시)를 시키라고 해서 메뉴를 골랐는데 안된다고

안주를 시키라고 결국 끝까지 뭔지 몰랐습니다.ㅋㅋ

그래서 그냥 뭐든 달라했고 오토시가 나왔습니다.

( 한국에 돌아와서야 알 수 있었던 오토시의 개념..)

#오토시 :  식당에서 기본으로 내주는 안주

 

 

거기에 사케를 주문하고 술을 한잔하는데 잔으로 주는 방식이였습니다.

주인장분들이 술과 안주를 주셔서 먹고 있던 와중 사장님의 얼굴이 너무 빨갰던..

(손님과 같이 맥주를 마시며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광경들이 너무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가성비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로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곳에 있던 주인분들과 손님들도 말도 안통하는 저희를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셔서

기분좋게 술한잔 할 수 있었습니다.

 

로컬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좋은 기분으로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2일차

삿포로 외곽지역은 렌트가 아니면 개인이 여행하기가 쉽지않기 때문에

2일차에는 버스일일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저는 하루하루투어를 한국에서 신청해서 갔습니다.

대부분의 투어들의 일정은 비슷한데

하루하루 투어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다른 투어들과 겹치지않는 것이 장점이였습니다.

(일정은 아래 사진 참고)

https://smartstore.naver.com/hijapanharuharu/products/9467388987?NaPm=ct%3Dltmhh1cg%7Cci%3D5e4f2c5f92737306f85be860cc7593c7cb8150d9%7Ctr%3Dsls%7Csn%3D7393854%7Chk%3Db038e719f387055593a2a732b58b15392b546604

 

 

JR 삿포로역을 뚫고 지나가 북쪽출구를 가니 다른 회사 투어들도 같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국가이드 분께서 모이라고 해주시니 걱정없이 기다려도 될 것 같습니다.

 

삿포로중심지에도 눈이 와도 설국이라고 불리기에는 약하다 생각했는데

진짜 설국은 삿포로를 벗어남으로 부터 시작되었고

버스로 30분정도 달리니 하늘과 땅이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되어 어디서부터 하늘인지 어디까지 땅인지 경계를 알아차리기 힘든 아름다운 장관이였습니다.

 

제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찍으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 만큼 사진에 담기지않아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초고화질 카메라라도 가지고 왔어야 했는데..

 

유매이한 크리스마스트리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하늘과 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경험을 설국에서 눈을 통해 할 수 있었습니다.

 

비에이역입니다.

비에이역에서 비에이 우유가 그렇게 유매이하다 해서 먹어봤습니다.

유통기한 10일 정도 지난 우유나 옛날 병에 담겨오던 우유 맛이였습니다.

꼬소하고 담백한 그런 추억의 맛 한번쯤은 먹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탁신관은 내부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 자작나무 공원을 도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탁신관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한국분들이  계셨는데

눈을 밟으면 30~40cm씩 들어가고 사람이 많아 시끄럽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찾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일투어 특성상 제한된 시간내에 많은 것을 보고와야하기 때문에

관광지에서 주어지는 시간이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버스에와서 졸다가 또 추운 곳에 나가고를 반복하기때문에

체력적으로 무리가 올 수 있고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잘 대처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가성비있게 볼 것들만 딱 보고 올 수 있음을 좋아하며

정신없이 버스를 타고 훗카이도 일일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 가이드분도 친절하시고 이동시간이 긴데  지루하지 않게 재밌는 이야기들도 해주셨습니다. )

 

 

그렇게 밤이 되어야 삿포로역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훗카이도는 양고기가 매우 유매이해서

소문난 곳은 어디를 가던 웨이팅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또다시 구글링에 들어 갔고

그나마 웨이팅없는 곳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FUJIYAMA ジンギスカン

https://www.google.co.kr/maps/place/FUJIYAMA+%E3%82%B8%E3%83%B3%E3%82%AE%E3%82%B9%E3%82%AB%E3%83%B3/@43.0570329,141.3468192,3a,75y,90t/data=!3m8!1e2!3m6!1sAF1QipOQMlEDXPCP04QurMwfCJtkmflnZPhvAkkbqyqE!2e10!3e12!6shttps:%2F%2Flh5.googleusercontent.com%2Fp%2FAF1QipOQMlEDXPCP04QurMwfCJtkmflnZPhvAkkbqyqE%3Dw152-h86-k-no!7i3168!8i1783!4m11!1m2!2m1!1z7ZuE7KeA7JW866eI!3m7!1s0x5f0b299accfa846d:0x4138c7db8009825b!8m2!3d43.0572105!4d141.3467731!10e5!15sCgztm4Tsp4Dslbzrp4haDyIN7ZuE7KeAIOyVvOuniJIBGm11dHRvbl9iYXJiZWN1ZV9yZXN0YXVyYW50mgEjQ2haRFNVaE5NRzluUzBWSlEwRm5TVU5PTkdGUFdGVlJFQUXgAQA!16s%2Fg%2F11clg_nkqg?entry=ttu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kr

 

일단 저는 양고기집에서 일도 해보고 많이 먹어봐서

엄격하게 진지하게 평가하자면

 

가격은 조금 저렴하게 느껴졌고

양냄새도 안나며 특수부위들도 있어서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다먹고 나올때 마중까지 나와서 인사하시는 직원분들의 과한 친절에

몸둘바를 몰랐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만. 야채구성이 조금 빈약해서 별하나를 뺀 4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양고기와 맥주를 마시며 2일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양고기 냄새 엄청나니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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