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고 2박3일 최고의 여행 코스와 숨은 보석 같은 명소 요나고공항 렌트카 초밥집 마쓰에성 - 1편

에어서울에서 요나고 직항을 다시 개항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일본에 놀러갈 수 있게되어서 약 17만원에 7월달 금토일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다보니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여서 비행기편도 많지않고 관광지도 많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2박3일이라 알차게 보낼수 있게 일정을 짜봤습니다.

인천 13시 30분 - 요나고 14시 30분

1일차

수화물없는 비행기편을 사서 짐을 들고 탔는데 거의 모든 분들이 수화물없는 비행기편을 이용하셨는지
늦게 탑승하면 짐을넣은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밑에 두고 탔다는것..
(일찍탑승할 수 있다면 일찍 탑승하시는 편이 짐을 편하게 두고 가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약1시간 정도 비행을 해서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비행기편이 한국에서 오는 편 하나만 있어서 입국수속 창구도 1개만 열려있어서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와보니 공항이 확실히 작았습니다.
위 두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ㅋ.ㅋ
복잡하지않아서 오히려 좋아~

TIMES CAR에서 차를 빌렸는데요 다른 한국분들도 이곳에서 많이들 렌트하신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희를 담당하시는 분이 초짜분이셨는지 옆에서는 2~3팀이 지나갈때 동안 저희는 계속대기했습니다.
누군가랑 통화를 하시는데 정말 오래 걸리시더군요..

그렇게 렌트카 빌리는데만 1시간 반정도 걸렸다는것..
남들은 10~20분이면 나가던데 어째서..

그렇게 드디어 공항밖으로 나왔는데 날씨 무슨일이세요!?
분명 2박3일 동안 비온다고 했었는데
바로 혹시몰라 챙겨온 선글라스 착용!

아아 보고싶었던 렌트카
이 친구를 보기까지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본 운전 분위기는 아무도 급하게 다니지 않았습니다.
일단 기다리는 것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운전하기 꽤나 괜찮았습니다.

이미 1시간이 지나버려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스시를 먹고 마쓰에성을 보러 가는 것이였는데
시간상 이미 스시를 먹고있어야 했던 ㅋㅋㅋ

하지만 공복시간이 꽤나 길었어서 밥을 우선 먹기위해 스시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스시집
원래는 점심과 저녁의 중간시간에 가서 여유롭게 먹으려했지만
시간이 밀려버리고 피크타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시간이 또 1시간이라구요!?
아아 마쓰에성아 잘있어라..

Kaiten Sushi Hokkaido - Gakuen-dori
回転すし北海道 学園通り店

https://maps.app.goo.gl/wTBSjuB2KpFVnSVe9

Kaiten Sushi Hokkaido - Gakuen-dori · Matsue, Shimane

1시간 대기하라길래 주변 산책을 나섰습니다.
관광지도 좋지만 로컬속으로 걸어가는 재미도 좋아하기 때문에 산책을 다녔습니다.

역시 자판기의 나라 음식도 자판기로 팔아버리는 클라스
완제품이 나오는지 밀키트처럼 나오는지는 일본어를 할 줄 몰라 알 수 없었어요 ㅋ.ㅋ

이렇게 동네구경을 하다가 진짜 1시간이 걸려서 식당에 입성했습니다.

일단 뜨뜻한 물에 녹차한잔 말아주고~
(뜨뜻한 물나오는 꼭지가 자리마다 있는 새로운 모습 ㄷㄷ)
회전초밥집으로 초밥이 조금 레일에 올라가있는데 많지는 않았습니다.
보니까 레일에 있는 것도 먹기는 하지만 따로 주문해서 먹는게 더 일반적인 것 같았습니다.

역시 접시마다 가격과 퀄리티가 다른데요
1500원에서 7000원 정도 사이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비싼게 맛이 좋았습니다.
위사진은 제가 뽑은 최고접시인데요
두툼한 새우회 초밥에 새우 머리를 튀겨서 나옵니다.
새우초밥은 새우살이 매우 꾸덕꾸덕하니 크리미하고 단 맛이 좋았고
머리튀김은 꼬소하고 바삭하니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만약에 가신다면 이 스시는 꼭드셔보시길~)

배부르게 먹었는데 동네 회전초밥에서 먹는 가격이랑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퀄리티는 훨씬좋았는데 가격은 똑같다니~

행복하게 나와서 마쓰에성으로 가려고 보니 영업종료!?
그래도 큰성이니까 멀리서 볼 수는 있겠지하고 갔는데
입구부터 굉장히 어둡고 무서웠고 입장을 못하면 지붕만 보이는 각도..
아니 왜이렇게 숨어있는 거냐구요 좀 멀리서 보여줄수도 있지..

포기하고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요나고 ONYADO NONO 료칸과 호텔의 장점을 한 곳에서 후기와 추천

제가 묵었던 숙소인데 정말 만족스웠습니다.

그렇게 목욕한 후에 맥주한잔하러 미리봐둔 야키토리(닭꼬치)집으로 갔습니다.

일본 요나고 야키토리 맛집 이자카야 추천 마쓰에 근처에서는 꼭 가야하는 이유 KOICHAN CHI

뜨끈한 목욕후에 시원한 맥주한잔하니 계획대로 되지않은 오늘 하루를 웃으며 넘길 수 있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않는 것이 또 여행의 묘미라 생각하며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 일정을 기대해주세요~!


공감버튼은 다음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