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83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5일차 밤늦게 들어간 낙단보에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해가져서 보지 못했던 주변 풍경을 보니 논밭이 펼쳐져서 마음이 치유되고 정말 많이 오긴 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시골풍경이 좋긴한데 점점 편의시설이 줄기 시작했고 자전거도로도 점점 줄어들거나 차량과 같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내려갈수록 날이 점점 더워져서 물을 보급할 곳이 더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주는 고통이 오히려 저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는 조금 고통을 즐기는 스타일인듯 합니다. (때론 고통을 겪기위해 무모한 일을 도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달리던 중 배가 슬슬 고파지기 시작했고 물도 떨어질때 간판없는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형제분들이 하시던 식당이였습니다. 제가 원래 콩국수를 먹지 않는데 사장님들께서 콩국수를 맛있게 드시고 계셨고 .. 2022. 11. 8.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4일차 4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수안보에서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잘 먹고 휴식을 취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 행선지가 바로 이화령이기 때문이죠 이화령 이화령 겁을 너무 줘서 잔뜩 긴장하고 마주하러 갔습니다. 4일 차쯤 되니 안장 통도 줄어들고 자전거 타는 게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수안보를 떠나서 이화령으로 가던 중 좀 높은 언덕을 만났습니다. 이 산을 타고 올라가면서 "아 여기가 이화령이구나"라며 화이팅했습니다만... 알고 보니 이곳은 소조령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안 하고 무작정 길 따라서 가다 보니 이런 일도 종종 생겼습니다. "여기가 OO이구나! "하고 보면 사실 다른 곳이 많았습니다. 소조령에 올라서 검색을 해보니 이화령이 더 높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미 소조령을 오를.. 2022. 10. 25.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3일차 3일 차 아침 원래 잠을 어디서나 잘 자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서 힘들진 않았습니다. 대신 전날에 라이딩이 주는 몸의 스트레스가 아침에 눈을 못 뜨게 했습니다. 분명 밥 먹고 거의 바로 잤는데도 아침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국토종주 라이딩 중 밥은 잘먹자주의로 1인 1 닭을 했습니다.) 전날 일찍이 라이딩을 멈추고 쉰덕에 아팠던 친구의 무릎은 괜찮아졌습니다. 다시 산뜻하게 도전! 전날 여주보를 조금 지나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 덕에 원래도 여주보에서 가까운 강천보는 잠도 깨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얼마 못 달렸기 때문에 좀 더 힘차게 갔습니다. 오늘은 강천보에서 수안보 온천까지 가는 계획입니다. 사진에 있는 가방에 하얀 것들은 양말입니다.. 계획대로 전날 빨래를 하고 널고 잠을 자지만 다 마르진 .. 2022. 9. 26.
[두바이&터키(튀르키예) 패키지여행 후기] 터키편4 패키지여행을 하면서 파묵칼레의 숙소가 제일 좋았습니다. 일단 호텔이 크고 수영장, 스파, 마사지 등 서비스가 많았습니다. 밥도 먹을만 했습니다. 조식을 먹고 에페소로 이동했습니다. 오면서 종종 맥주를 먹었는데 맥주 이름이 에페소여서 지역명이 에페소인 줄은 몰랐습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나오니 파묵칼레에서 타는 열기구가 떠 있었습니다. 카파도키아만큼 열기구가 많지는 않지만 이곳도 인기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고고학 시리즈와 유적지가 메인 투어였습니다. 또한 패키지면 빼먹을 수 없는 쇼핑도 2~3개 껴있었습니다. 많은 유적지를 다녔지만 이날 날씨가 정말 뜨거워서 뭘 봤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헉헉거리면서 돌아다녔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힘들고 옛 유적지와 건축물들을 보고 쇼핑을 몇 개 다니.. 2022. 9.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