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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5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7일차 마지막날 아침! 전날 찝찝함에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피곤함도 모르고 어서 숙소를 나와 출발하려고 했습니다만... 그의 자전거 바퀴는 오늘도 말썽이였습니다. 나와서 보니 바퀴에 바람이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말썽인지 가지고간 공기펌프로 대충 넣고 달려보았습니다. 15분쯤되니 완전히 빠져버렸고 인생에 처음으로 경찰서를 가봤습니다. 경찰관님이 친절하게 도와주셨고 와서 차도 한잔 먹으라고 하셔서 감사히 배려받고 바람도 넣고 출발했습니다. 그럼에도 바퀴 바람은 다시 빠지기 시작했고 급한대로 자전거매장을 검색해서 갔습니다. 그의 바퀴는 또 터져있었고 두번까지는 우연이라고 쳐도 3번은 그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하도 터지니까 무뎌졌고 오히려 웃음이 나왔습니다. 또 너냐.. 그래도 아.. 2023. 1. 8.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4일차 4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수안보에서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잘 먹고 휴식을 취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 행선지가 바로 이화령이기 때문이죠 이화령 이화령 겁을 너무 줘서 잔뜩 긴장하고 마주하러 갔습니다. 4일 차쯤 되니 안장 통도 줄어들고 자전거 타는 게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수안보를 떠나서 이화령으로 가던 중 좀 높은 언덕을 만났습니다. 이 산을 타고 올라가면서 "아 여기가 이화령이구나"라며 화이팅했습니다만... 알고 보니 이곳은 소조령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안 하고 무작정 길 따라서 가다 보니 이런 일도 종종 생겼습니다. "여기가 OO이구나! "하고 보면 사실 다른 곳이 많았습니다. 소조령에 올라서 검색을 해보니 이화령이 더 높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미 소조령을 오를.. 2022. 10. 25.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3일차 3일 차 아침 원래 잠을 어디서나 잘 자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서 힘들진 않았습니다. 대신 전날에 라이딩이 주는 몸의 스트레스가 아침에 눈을 못 뜨게 했습니다. 분명 밥 먹고 거의 바로 잤는데도 아침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국토종주 라이딩 중 밥은 잘먹자주의로 1인 1 닭을 했습니다.) 전날 일찍이 라이딩을 멈추고 쉰덕에 아팠던 친구의 무릎은 괜찮아졌습니다. 다시 산뜻하게 도전! 전날 여주보를 조금 지나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 덕에 원래도 여주보에서 가까운 강천보는 잠도 깨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얼마 못 달렸기 때문에 좀 더 힘차게 갔습니다. 오늘은 강천보에서 수안보 온천까지 가는 계획입니다. 사진에 있는 가방에 하얀 것들은 양말입니다.. 계획대로 전날 빨래를 하고 널고 잠을 자지만 다 마르진 .. 2022. 9. 26.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1일차 대망의 첫날 시작입니다. 국토종주 목표는 하루에 80km정도로 하고 야간엔 절대 라이딩하지않고 쉬엄쉬엄 7박 8일 정도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앞날을 알 수 없었습니다.. 금일 계획은 아라 서해갑문에서 부터 능내역까지 약 80km 정도 입니다. 아침 숙소에서 출발해서 6km정도를 달려 시작점에 왔습니다. 워밍업으로도 이미 땀이 났습니다.. (시작지점에서 가까운 숙소가 없습니다. 주의! ) 출발하기전에 국토종주 출발선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아침을 안먹어서 간식도 먹고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아라 서해갑문에서 도장을 찍으면서 국토종주 시작을 했습니다. 도장을 찍으니까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동기부여가 더 되는 느낌?? 어제 수원에서 인천 오던길에 지나쳤던 것들을 반대로 가면 다시한번보니 또 새로웠습니..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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