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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후기5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국토종주를 마치며.. 국토종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친구와함께 하면서 바퀴도 많이 터지고 고생도 했지만 웃으면서 국토종주를 이어갔습니다. 친구가 자신의 바퀴가 너무 터져서 미안해했지만 같이 함께하는게 의미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상황들이 많다면 많은, 적다면 적은 일들로 국토종주를 방해했지만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떠나게 된 계기는 공부하다가 번아웃 비슷하게 와서 뭘하고있는건가 라고 생각이 들때 젊음은 돌아오지 않는데 새로운 도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무언가 도전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평소 아버지의 국토종주 이야기를 식사자리에서 종종 들었던 저는 이거다! 라며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계획을 하고 고민하느라 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엔 에라모르겠다 라며 최소한의 준비로 갈 준비를 마쳤습니.. 2023. 1. 8.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7일차 마지막날 아침! 전날 찝찝함에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피곤함도 모르고 어서 숙소를 나와 출발하려고 했습니다만... 그의 자전거 바퀴는 오늘도 말썽이였습니다. 나와서 보니 바퀴에 바람이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말썽인지 가지고간 공기펌프로 대충 넣고 달려보았습니다. 15분쯤되니 완전히 빠져버렸고 인생에 처음으로 경찰서를 가봤습니다. 경찰관님이 친절하게 도와주셨고 와서 차도 한잔 먹으라고 하셔서 감사히 배려받고 바람도 넣고 출발했습니다. 그럼에도 바퀴 바람은 다시 빠지기 시작했고 급한대로 자전거매장을 검색해서 갔습니다. 그의 바퀴는 또 터져있었고 두번까지는 우연이라고 쳐도 3번은 그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하도 터지니까 무뎌졌고 오히려 웃음이 나왔습니다. 또 너냐.. 그래도 아.. 2023. 1. 8.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5일차 밤늦게 들어간 낙단보에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해가져서 보지 못했던 주변 풍경을 보니 논밭이 펼쳐져서 마음이 치유되고 정말 많이 오긴 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시골풍경이 좋긴한데 점점 편의시설이 줄기 시작했고 자전거도로도 점점 줄어들거나 차량과 같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내려갈수록 날이 점점 더워져서 물을 보급할 곳이 더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주는 고통이 오히려 저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는 조금 고통을 즐기는 스타일인듯 합니다. (때론 고통을 겪기위해 무모한 일을 도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달리던 중 배가 슬슬 고파지기 시작했고 물도 떨어질때 간판없는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형제분들이 하시던 식당이였습니다. 제가 원래 콩국수를 먹지 않는데 사장님들께서 콩국수를 맛있게 드시고 계셨고 .. 2022. 11. 8.
[자전거로 국토종주 후기] 4일차 4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수안보에서 잘 먹고 잘 쉬었습니다. 잘 먹고 휴식을 취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 행선지가 바로 이화령이기 때문이죠 이화령 이화령 겁을 너무 줘서 잔뜩 긴장하고 마주하러 갔습니다. 4일 차쯤 되니 안장 통도 줄어들고 자전거 타는 게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수안보를 떠나서 이화령으로 가던 중 좀 높은 언덕을 만났습니다. 이 산을 타고 올라가면서 "아 여기가 이화령이구나"라며 화이팅했습니다만... 알고 보니 이곳은 소조령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안 하고 무작정 길 따라서 가다 보니 이런 일도 종종 생겼습니다. "여기가 OO이구나! "하고 보면 사실 다른 곳이 많았습니다. 소조령에 올라서 검색을 해보니 이화령이 더 높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미 소조령을 오를..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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